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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체중감량을 위한 시도: 스마트 체중계 구매

학부생7년차 2016. 6. 10. 00:59

스마트 체중계를 사고 싶었다. 체중계를 사서 체중을 재고 수첩에 수기로 기록할 수 있겠지만, 앱을 활용해서 스마트하게 측정하고 싶었다. 샤오미에서 스마트 체중계도 판매한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기세가 무서운 샤오미의 제품을 한번 쯤 구매해보고 싶어서 이를 사볼까 하다가, 그래도 어떤 제품군들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고 싶었다.


구글링을 해보니 좋은 브런치 한편이 나왔다. 다나와 리포터 심류님의 기고글이라고 했다. 윈마이, 샤오미, 카스, 세 회사의 제품들(윈마이에는 일반/프리미엄 2종이라서 총 4종)에 대해서 아주 잘 정리해주셨다. 스마트 체중계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카스社 제품의 경우, 다른 두 회사의 제품과 달리 앱이 제공되지 않는 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탈락. 그동안의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체중계의 LCD를 확인해야만 한다는 점이 마음에 안들었다. 측정 후에 어느때나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샤오미社 제품의 경우, 샤오미 특유의 깔끔한 흰색 디자인과, 최소 기능 구현을 통한 가격 절감을 여실히 추구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내 선택은 윈마이社의 제품이었다. 샤오미의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기 보다는, 윈마이의 제품이 "더" 마음을 끌었다. 샤오미 제품은 체중 측정과, 입력받은 키 값을 결합한 BMI 지수만을 제공해주지만 윈마이 제품은 BIA 기법의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 뿐 아니라 여러 체성분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마찬가지로 디자인은 샤오미의 그것과 유사하게 깔끔하게 아름답고, 가격 또한 크게 차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샤오미의 "MI-SCALE"\23,000원 수준이고 윈마이의 "미니 화이트"\26,000원.


위 링크 본문에서는 윈마이 컬러/프리미엄 2가지 제품을 소개해주셨다. 윈마이 제품을 독점 수입해서 공급한다는 엠포유社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미니 화이트" 제품도 있었다. 아마 브런치 포스트가 작성된 이후에 출시된 모델이라 포스트 내용에 누락되어있나보다. 아래 설명 사진을 보니 기능상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데 (스크린이 4인치이냐 3.3인치냐, LCD냐 LED냐 하는 문제는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기술 개발을 통해 크기와 가격을 줄인게 아닌가 추측된다.

그래서 결론은, 스마트 체중계 구입은 윈마이社"미니 화이트"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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