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이면 현생 인류 사라질 것... 알파고가 그 신호탄"

16년 3월 12일 토요일 조선일보 A8면 (링크)

이스라엘 히브리대 사학과 교수 유발 하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

(인강종의 탄생부터 인류 역사를 집대성한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 30년 안에 지금 존재하는 직업의 50%가 사라질 것.

- 2050년엔 70억명이 "밥만 축내는 존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많은 과잉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현대 경제학은 답해줄 수 없음.

- 2100년 이전에, 인공지능에 밀려 무용지물로 전략한 인간들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계와 결합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 즉, 현생 인류는 사라질 것.

- 그러므로 인간이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면, 인간의 '마음' 연구에도 공을 들여 연구해서, 초(超)인간이 되더라도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