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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6/04 (20)
NERD WORLD
배경: 위즈네트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수강하는데 종종 "포트-포워딩"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었다. NAT와 헷갈리지 말라는 맥락이었다. 두 개념을 정확히 모르니, 한번 정리해보게 되었다.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IPv4 주소는 4bytes = 32bit의 주소다. 그러므로 표현가능한 총 가짓수는 2^32 = 약 42억개. 요새 IoT까지 화두가 되면서 인터넷 연결 가능한 기기들의 개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음을 감안한다면, IPv4 주소를 모두 할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즉, 모든 기기들이 자신만의 공인 IP 주소를 가질 수 없게 된 것이다.그래서 나온 방법이 NAT이다. 이름 그대로 Network Address를 Translation하는 작업이다. Network Addres..
학교에서 "데이터 통신망의 기초"라는 강의를 들었음에도, 최근에 개념이 헷갈리는 상황을 맞이하여 정리해본다.아래 블로그 포스트가 공인/사설/유동/고정 ip 주소에 대해 훌륭하게 정리하였다. 그러므로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GOTOCLOUD 블로그의 게시글집 밖에서 공유기에 접속할 때, 많은 경우에 기본 게이트웨이가 192.168.1.xxx 주소로 떴었다. 그런 경우에는 C 클래스의 사설 IP 주소 대역을 사용한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우리 집은 기본 게이트웨이가 172.30.1.254로 뜨니 아마 KT에서는 B 클래스의 공인 IP 주소를 부여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글의 주제는 아니지만, 내친김에 우리집 KT Olleh 공유기의 설정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알아보았다. 이 역시 아래 블로그..
2016년 4월 14일 조선일보 B11면 4단 (링크) 그래핀 구조가 소수성이지만, 기름에는 친화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어 원유와 물이 섞인 용액과 맞닿았을때 원유만 걸러낼 수 있다는 원리이다. 기술적으로 간단하지만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다. 기사만 읽어서는, 그래핀 본연의 성질을 그대로 사용한듯 한데 "방제장치를 개발"했다는 것은 정확히 무엇을 개발했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2016년 4월 22일 금요일, 조선일보 B7면 2단 기사(링크)스타벅스 매장에서 '창업카페'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매장마다 매달 두번씩 선배 창업가와 대화하고 그들로부터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시간은 모두 저녁 7시. 오는 6월까지 진행되고, 9월부터 다시 시작한다.대학로점: 매주 월요일신촌명물거리점: 매주 화요일건국대점: 매주 수요일광운대점: 매주 목요일
위즈네트 4월 아카데미에 또 다녀왔다. 아마 4월중에 남은 3번의 교육도 다 다녀올까 싶다. 매번 갈때마다 하나씩은 새로운걸 배우고 돌아오는 느낌. 이번 주제는 "라즈베리파이와 위즈네트 모듈을 이용한 스마트홈"이었다. 특히나 이번 강의는 강의자료의 내용이 더 훌륭했다고 느꼈다. 이번이 3번째 수강한 강의인데, 3번의 강의들 중에서 수업과 강의자료의 내용과 순서가 가장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전 14일 강의 포스트에 비해서 더욱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강의자료는 위즈네트 아카데미 사이트에 공개되어있으므로 아래에 링크를 남긴다.4월 19일 "라즈베리파이와 위즈네트 모듈을 이용한 스마트홈" 강의자료[ 실습 목표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웹 브라우저(노트북 or 스마트폰)의 버튼을 토글(toggle)..
위즈네트(WIZnet)라는 회사에서, IoT를 주제로 매월 무료 오프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 소식을 온오프믹스(Onoffmix)에서 메일로 보내준 뉴스레터로 전해들었다. 기존의 무료 강의들은 특정 주제의 입문 수준이고, 1회성인 경우가 많았다. 이에 비해서 위즈네트에서 제공하는 강의는 매주 화/목 2번씩, 한달이 4주이니 총 8회의 강의들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입문 수준 뿐 아니라, 초급, 중급, 중/상급의 자체적인 구분에 따른 다양한 수준의 강의를 제공한다는 점도 차이점이었다.위즈네트 공식 홈페이지위즈네트 메이커스페이스 아카데미 홈페이지그렇다면 위즈네트는 무슨 회사이기에 이런 알찬 강의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일까? 위즈네트는 Ethernet / WLAN 관련 솔루션의 칩을 제..
14일이 작은누나 생일이었다. 간단한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무엇을 줄지 고민해봐도 마땅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누나가 무엇을 필요로 할지 상상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30대 후반 기혼 여성이 무엇을 받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고민중이라 얘기했더니, 여자친구 절친의 작년 생일선물로 여자친구가 선물해줬던 아이템을 추천해주었다. 여자친구가 절친한테 그 선물을 할 때, 나도 같이 있었으므로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났다. 괜찮아보였다. 이모이(emoi)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머쉬룸 램프였다. 모양이 귀엽고, 불빛이 은은하여 친자연적인 느낌을 주었다.생일 당일이었고, 저녁에 누나랑 함께 저녁먹을 예정이었으므로 약 2시간 정도의 여유시간안에 램프를 구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광근 교수님이 쓰신,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라는 책을 읽고 있다. 총 5장 중에서 4장 중반까지 읽었는데, 정말 훌륭한 교양 과학서라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컴퓨터과학의 중요한 주제들이 연달아 등장한다. 이 중에서 블로그 포스트로 정리하고, 이해를 다져놓고 싶은 부분들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이 포스트로 해당 주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하기보다는, 내 자신의 이해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포스트를 작성해볼 것이다.이번 포스트의 주제는 'P = NP 문제' 이다. 컴퓨터과학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다. 이 문제를 푼다면, 아마 컴퓨터과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은 따논 당상 아닐까....용어 정의를 통해서 개념을 잡아보도록 하자. 컴퓨터로 풀 수 있는 문..
OS(Operating System)는 IT에서 중요한 S/W이다. 최근에는 H/W보다 S/W가 IT 기술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다. Apple, MS, Google 같은 회사들은 예전부터 OS의 중요성을 알았고,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삼성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교수님이 처음 학교에 부임하실때가 95년도였다. 당시에는 MS 같은 OS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에서나 OS에 대해서 심도있게 연구했다. 그러므로 보통의 대학생들은 OS를 열심히 배울 필요서잉 희박했다. 지금과 달리 스마트 디바이스도 없고, 오로지 데스크탑과 서버로만 기기가 양분되었던 환경도 한몫했다.그러나 요새는 상황이 다르다.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존재하고, 기업이 제공하는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시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딥러닝(Deep Learning),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주제들이 화제이다. 처음 머신러닝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1월초에도 화제였는데, 3월초 딥마인드에서 만든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국 이후로 더 뜨거운 화제가 된 듯 하다.12월 말에 가을학기 종강을 하고, 몇주 빈둥거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친구가 함께 머신러닝을 공부하자고 제안해왔다. 개인적으로도 머신러닝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수없이 많이 접해오고 있던 터라 그쪽으로 인생의 가닥을 잡지 않더라도, 최소한 기초적인 내용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터였다. 그래서 흔쾌히 응하였다.재밌게 공부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