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D WORLD

하고 싶은건지 아닌지. 본문

일상

하고 싶은건지 아닌지.

학부생7년차 2015. 3. 17. 10:49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인문학 동아리 PAN+ 의 서울대 지부인 그루(GURU) 에서 신입 회원을 모집하는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결국 지원하지 않았다. 동아리 지원서를 보고나니, 독서가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SNU-CSR 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연구하는 학회였다. 그러나 Sustainability Review 라는 학회가 발간하는 학회지를 위해서 애쓰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다보니, 할 이유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차분히 생각해보니 내 마음이 확실해졌다. 결국 유식해지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그 유식함을 남들에게 내보이며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싶은 것.

그러므로 유식해지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