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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새로운 과외 시작, 어머니

학부생7년차 2014. 9. 7. 23:54

1.

친구(LSB, 물천)의 소개로 새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다.

새 과외를 시작할 때마다 느껴지는 비슷한 감정이 있다.

과외 아주머니에게 연락하여 통화를 하고, 집에 찾아가고, 학생을 만나고 나면

내 인생에 대한 책임감Driving force 가 각성됨을 느낄 수 있다.


  • 오직 내 학력과 지난날들의 성과만을 가지고 이렇게나 친절히 대해주는 과외 아주머니의 모습
  • 학생 한명을 내가 전담하여 가르치고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
  • 학생에게 내가 내뱉는 말들이 나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적용되도록 나를 정돈해야한다는 의무감.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


2.

지정호 헤어에서 머리를 좀 다듬고 왔더니

어머니가 너무나 좋아하신다.

내 자기계발이 어머니를 이렇게나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고나니

마냥 나태해지기로 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날 것의 내 욕망을 확인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을 위하기도 하자.



오늘의 동기부여 원천은 이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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